순지

  • 장세윤 김윤성
  • 120分钟
  • 순지는낚시꾼들을상대로촌닭을팔아살아간다.마을파출… 순지는낚시꾼들을상대로촌닭을팔아살아간다.마을파출소의정순경은순지주변을서성일뿐다가서지못하고,순지는그런정순경에게지쳐간다.1980년5월광주에서행방불명된아버지를기다리다반송장이되어버린순지엄마는골방에누워있다.80년광주민중항쟁당시시민군이었던아버지가순지엄마를처음만났을때처럼,2008년5월짜구와그일행들이군용지프차를몰고순지마을로들이닥친다.순지는아무것도모른채짜구에게빠져든다.짜구는순지를이용하여정순경의파출소에서총기와탄약을탈취한후주저없이마을을떠난다.순지는짜구를찾아혹은아버지를찾아광주로떠나고,정순경은짜구에게빼앗겨버린순지와총들을되찾기위해그녀뒤를쫒아간다.순지가맞닥뜨린광주는80년당시의‘역사’와오늘의‘재현’이충돌한다.그곳에서순지와짜구그리고정순경은혼란의한복판으로휩쓸려들어가는데... 연출의도.1980년5월,느닷없는총성이귀고막을때렸다.자욱한피비린내에콧구멍을틀어막고살육의현장에눈이뒤집혔으며오월한낮의핏빛햇살을온몸에뒤집어썼다.난생첨으로만져본소총의서늘한촉감을난여태껏기억해낸다.국어책속에납작엎드려숨죽이고있던활자들이일제히깨어나서당시중학생이었던나의오감(五感)을흔들어깨웠다.‘5월’을광주에서산다는것은‘그날의기억’을다시사는것이다.나는그기억의영화적재현을위해굳이‘80년오월의광주’로되돌아가지않기로한다.언제든어디에서든오일팔은늘그렇게재현되지않던가!해마다5월이면광주에서는‘오일팔’이다시일어난다.

순지评论

  • 评论加载中...